사랑합니다
당신이라는 무화과에게
당신은 꽃을 품은 사람입니다.
무화과처럼.
세상은 자꾸만
더 화려한 포장지를 두르라 강요하지만,
당신은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?
진짜 아름다움은
포장지(Covering)가 아니라,
보이지 않는 내면(Loving)에서 피어난다는 것을.
화려함 대신 ‘진심’을 선택한
한 나무의 일기장이
오늘, 당신의 지친 마음을 다시 숨 쉬게 할 거에요.
prologue
한 낭만주의자의 비밀일기
화려한 꽃들의 축제가 열리던 날,
무화과는 결심했습니다.
"나는 바람에 흩어질 꽃잎 대신,
내 안에 수천 송이의 꽃밭을 만들 거야"
사람들은 겉만 보고 ‘꽃이 없다’ 비웃었지만,
무화과는 그 단단한 껍질 속에
수천 송이의 은하수를 품었습니다.
이 일기장은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.
눈에 보이지 않는 진심을 믿는 사람,
화려한 꽃잎보다 내면의 깊이를 사랑하는 낭만주의자.
혹시, 당신이 우리가 찾던 그 사람인가요?
epilogue
당신은 꽃을 품은 사람,
무화과처럼
당신도 나를 닮았어요.
수천 송이의 꽃을 품은 사람.
세상은 우리를 ‘꽃 없는 열매’라 부를지 몰라도
당신의 보이지 않는 진심이
세상을 향기롭게 채우고 있다는 걸 알아요.
가리는 것(Covering)을 멈추고,
사랑하는 것(Loving)을 시작하세요.
지금, 당신의 숲을 열어주세요.
에파타 (Ephphath, 열려라)!
가리면 시들지만,
사랑하면 피어납니다.
당신은 이미,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
꽃을 품은 사람입니다.